코로나19 시대에 벌어진 대중의 과잉 소비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

영어 단어 ‘소비하다(spend)’와 ‘전염병 대유행(pandemic)’의 합성어로 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 벌어진 대중의 과소비 현상을 일컫는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일명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배달음식 주문, 인테리어 용품 등에 대한 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보상 심리로 인한 과잉 소비 행태로 설명된다. 

통계청이 집계한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 결과, 올해 3월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약 26%가 급증해 15조 9천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식료품 분야에 대한 온라인 거래가 늘었고, 사치품에 대한 소비 심리도 증폭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 해 가방, 지갑, 쥬얼리, 시계 등 명품 매출이 약 15조원에 육박했다. 또, 루이비통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이 각 33%, 16%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지는 거리두기와 제한된 야외활동 등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보복 소비 현상인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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