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주권 국가들이 자본주의 체제 아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질서

‘기후 베헤모스’는 세계적 중앙 권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각국이 자본주의에 몰입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국제질서를 가리킨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거버넌스나 중앙 정부를 거부하며 개별 국가의 주권을 강조하거나 초국적 기업들의 개입을 중요하게 여긴다.

지오프 만과 조엘 웨인라이트 교수는 저서 <기후 리바이어던>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국제질서를 제시했다. 기후 리바이어던 질서에서는 개별 주권 국가를 넘어선 통치 권력이 나타나 자본주의 체제 아래 통제가 이루어진다. 한편 기후 베헤모스 질서에서는 개별 국가의 주권이 강조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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