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지낸 벤 버냉키의 별명

2002년 FRB 이사 재임 당시 경제가 디플레이션(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현상) 상태로 빠져들면 “헬리콥터로 돈을 공중에서 살포하는 것이 유용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이런 별칭을 얻었다. 그는 2008년 세계 대공황 당시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 소방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발생 당시 한국의 기준금리는 5.25%였다. 금리 인하의 여지가 많이 남은 상태였다. 한국은행은 2008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금리를 2.00%까지 내렸다. 미국의 경우에도 경제 회복의 주도권은 중앙은행이 가지고 있었다.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양적 완화를 했던 벤 버냉키 의장은 ‘헬리콥터 벤’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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