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두 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쌍둥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트윈(Twin)’과 감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이 합쳐진 말이다. 서로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 증상만으로는 환자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방역체계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환절기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면서 독감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잇따르고 있다. 9월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백신 공급물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00만 명분이다. 질병관리청은 9월 말에서 10월 안에는 반드시 접종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