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마케팅은 접촉(contact)을 의미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소비자와 접촉하지 않고 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키오스크(안내 단말기)를 이용한 메뉴 주문 방식, 원격의료 등을 통해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다. 하지만 일자리 감소 우려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사람이 겪는 불편함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언택트 마케팅’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경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4월 14일 밝혔다. aT는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는 출하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