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8월 15일부터 3일 동안 미국 뉴욕 주 우드스톡 인근의 베델 평원에서 열린 축제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1969년 8월 포크가수 밥 딜런의 고향인 뉴욕 우드스톡 인근 베설 평원에서 처음 시작된 축제다. 반전과 민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시기, 록·포크 부문 당대 최고 가수였던 재니스 조플린과 지미 헨드릭스, 존 바에즈 등이 사흘의 축제 동안 반항 정신을 음악으로 표출했다. 축제는 수많은 사람을 끌어모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기록된 바 있다.

주요 스폰서였던 일본 광고대행사 덴쓰가 페스티벌 스폰서 계획을 돌연 취소하고, 뉴욕주가 대규모 행사 허가를 내주지 않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우드스톡 페스티벌 개최 계획은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2019년 4월22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티켓 판매는 연기됐다. 어쩔 수 없이 메릴랜드주 컬럼비아 메리웨더 포스트 파빌리온으로 장소를 변경하자 지난주부터 산타나와 링고 스타, 존 포거티를 비롯해 제이지와 마일리 사이러스까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줄줄이 행사 참여 취소를 통보했다. 어떻게 해서라도 페스티벌을 진행시켜보려던 조직위 쪽은 결국 반세기를 기념하는 무대를 열지 못한 채 손을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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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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