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투자·경험에 중점을 두는 청년층

'개성(Personality)'과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Invest in myself)', '경험(Experience)'에 중점을 두고 소비하는 20·30 청년층을 의미하는 단어다.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에 중점을 둔 소비를 한다는 점에서 '욜로(YOLO)'와도 비슷하다. 특히 이들은 최근 명품 구매와 여행 소비, 수입차 구매 등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고, 즉흥적인 소비에 집중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명품이나 수입차 시장에서 파이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20·30 청년층이 결혼이나 내 집 마련을 위해 저축에 집중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처럼 파이세대가 늘어난 데는 지속적인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안정성, 치솟는 집값, 물가 상승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명품 브랜드, 외국산 수입차, 여행 시장 등의 성장은 일명 ‘파이(P.I.E)세대’로 불리는 20, 30대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20, 30대(1980∼2000년대 출생)를 지칭하는 파이세대란 소비시장의 트렌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세대로 △남과 다른 개성을 중시하고 △나의 행복과 자기계발에 투자하며 △소유보다 경험을 위해 실속 있는 소비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세대는 현재 국내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며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곧 기성세대를 넘어서는 소비 주체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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