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국가와 직간접 교역·투자·금융거래 등 모든 부문의 경제교류를 중단하는 조치

엠바고(embargo)라고도 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어떤 특정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하여 사용한다. 원래는 선박의 입출항을 금지한다는 말인데, 국가간의 수출금지, 통상금지 조치로 그 의미가 확대되었다. 금수조치 대상국과는 모든 경제교류를 중단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인도적 교류나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에는 예외가 인정되며, 국가정책 차원에서 대상국마다 경제제재 조치의 범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다만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능력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를 상쇄시킬만큼 크지 않고 빠른 속도의 증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연말로 갈수록 석유시장의 공급 차질 이슈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원유 금수조치로 이란 원유 수출은 하루 100만배럴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공급 차질로 인한 유가 상승요인이 경기 부진에 따른 유가 하락요인보다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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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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