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小) 강한(强) 농업(農)’을 줄여 부르는 말

강소농

‘작지만(小) 강한(强) 농업(農)’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당 경지면적이 미국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발굴한 농업 전략이다. 강소농은 '소비자를 감동시키는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2010년 말 추진 안이 마련돼 올해 3월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첫 실천사업에 들어갔다. 중국의 값싼 농산물과 서구의 고품질 농축산물 사이에서 고전하던 우리 농업이 가격 경쟁보다는 가치 경쟁, 시장 점유율보다는 새로운 시장 창출에 노력하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는 생산효율 증가 뿐 아니라 신기술을 개발하고 유통과 마케팅 능력을 키워 '홀로서기'가 가능한 명품 농산물을 만든다는 게 취지이다. 이 전략은 지금껏 정부가 해온 시책과 달리 시설이나 자금 같은 물량지원보다는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농민 스스로 강인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부터 해마다 2천곳씩 늘려 2015년까지 강소농가 1만 곳을 키울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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