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우주발사체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3단 액체로켓으로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개, 2단은 1개, 3단은 7t급 액체엔진으로 구성된다. 본발사체(누리호) 발사 전 비행 성능, 제어 등의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해 2018년 10월 시험발사체를 먼저 발사할 계획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2017년 12월을 목표로 1단계 75t급 1차 시험 발사를 준비했으나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2018년 10월로 미뤄졌다. 2단계 시험 발사와 3단계 본 발사는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시점을조정하기로 하였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2015년 시험발사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엔진도, 연료와 산화제를 담는 탱크도 우리 손에 없었다”고 말했다.이제 비행시험을 거치면 명실상부한 발사체 엔진 보유국이 된다. 옥호남 항우연 발사체기술개발단장은 “시험발사체는 2021년 발사될 누리호의 2단과 동일하다”며 “(완성된 누리호와 같은) 발사 신뢰도를 갖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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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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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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