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 물류기지에서 목적지까지 전달되는 모든 과정과 요소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는 상품이 물류기지에서 목적지까지 전달되는 모든 과정과 요소를 말하며 사형수가 형장으로 걸어가는 마지막 길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에서 유래한 신조어다. 온라인 쇼핑시장의 배송 서비스가 물건을 빨리 가져다 주는 속도전쟁에서 최근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완벽히 구현하는 고객감동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배송기사의 근무시간을 줄여 친절배송의 품질을 끌어 올리는 것, 배송 박스에 손편지나 스티커 등을 넣는 것, 편의점을 통한 택배수령 서비스,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무인택배함 서비스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의 배달 수요 증가로 국내 배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판매 중심의 대량 배송 시장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따라서 온라인 기업인 마켓이나 소셜커머스 보다는 점포를 활용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오프라인 기업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빠른 배송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시간 배송 시 품질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는 신선식품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하는 것이 소비자의 만족을 높일 수 있다.

 관련기사로 알아보기

-아시아투데이

현대차, 2년 만에 R&D 투자액 1조원 돌파…미래車 개발·협업 '승부수'

-데일리안

유통업계 경쟁력 키우려면?…배달 서비스 강화가 '답'

저작권자 © 단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