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따뜻한 자본주의

자본주의 4.0

자본주의 4.0은 고전적 자본주의 시대를 벗어나 나눔과 배려,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표방한다. 미국의 이코노미스트이자 저널리스트인 아나톨 카레츠키는 지난해 말 '자본주의 4.0'이란 저서에서 "자유시장경제에 어둠이 드리우고 자본주의 다음 단계에 대한 요구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자본주의의 새로운 버전'의 도래를 예고했다.

20세기 초 자유방임의 고전적 자본주의 시대를 자본주의 1.0으로 보고 자본주의의 성향에 따라 시대별로 분리해 표현한 말이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케인스가 내세운 수정자본주의는 자본주의 2.0에 속하며 1970년대 신자유주의 시대를 자본주의 3.0으로 구분한다.

따뜻한 자본주의를 내세우는 자본주의 4.0시대에도 여전히 기업의 이익증대는 중요하다. 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 협력업체와의 나눔과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다.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감동과 동감을 얻어 지속가능한 기업과 사회를 이루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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