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용 컵을 사용할 때 추가로 부과하는 부담금

라떼 부담금(latte levy)은 커피전문점 등의 업체에서 테이크아웃용 컵을 사용할 때 추가로 부과하는 부담금을 말한다. 영국 정치권과 환경감시위원회(EAC)는 정부에 2023년까지 테이크아웃용 일회용 컵을 재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하며 모든 일회용 컵에 이른바 ‘라떼 부담금(latte levy)’인 25펜스(약 370원)씩 물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카디프 대학교는 25펜스의 요금을 부과하면 1년에 3억개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런던에서 테이크아웃용 컵 사용 고객에게 5펜스를 추가로 물리던 것을 영국 전역으로 확대했다.

영국 정부는 2018년 3월27일(현지 시간) 플라스틱과 유리병, 캔 등에 보증금을 부과하고 유리병 등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빈병 보증금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추가 대책을 내놨다. 테이크아웃용 컵에 25펜스(약 370원)를 추가로 부과하는 ‘라떼 부담금’ 도입이 논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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