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만 갖고 투자를 결정하는 방식

팩터 투자는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factor)만 갖고 투자를 결정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요인기반 자산운용이라고도 해석된다.펀드 매니저는 자신의 주관에 따라 주식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계량적인 요소인 팩터에 근거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팩터에는 샤프 비율, 시장 지수, 시가총액, 변동성 등이 해당될 수 있다. 채권이라면 듀레이션에 따른 프리미엄, 신용프리미엄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8년 3월 12일, 팩터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삼성 코리아 팩터 인베스팅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성과와 함께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삼성 글로벌선진국 펀드’의 팩터 인베스팅(Factor Investing) 전략을 국내주식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팩터 인베스팅이란, 시장의 단기적 등락 예측 또는 펀드매니저의 주식 종목 선택 등의 프로세스를 과감히 생략하고,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초과 수익 원천을 분석해 비교적 저비용으로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투자전략을 말한다. 이는 펀더멘털 분석을 기초로 종목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액티브 펀드와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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