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멕시코 미술계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칼로는 20세기 멕시코 미술계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다. 칼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자화상을 작품으로 남겼다. 그는 평생 자신을 그리는데 열과 성을 다했고 자기를 모델로 삼아 끊임없이 관찰하고 표현했다. 자기를 영감의 원천이 되는 뮤즈로 삼은 특별한 예술가와 모델의 삶을 살았다. 그는 자화상을 그리는 이유를 "나는 너무도 자주 외롭고 또 무엇보다 내가 가장 잘 아는 주제가 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는 전통적 관습을 거부해 페미니스트이 우상으로 삼기도 한다.

미국의 완구 회사 마텔(Mattel)은 2018년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칼로를 모델로 한 바비 인형을 내놓았다. 그런데 칼로 바비 인형이 '칼로스럽지' 않고 너무 '바비스럽게' 묘사돼 있었던 것이다. 칼로의 조카 마라 로미오는 "피부색은 멕시코인 같지 않게 더 밝게 나왔고, 칼로의 상징인 일자 눈썹은 더 여성스럽게 그려졌다"며 "그가 즐겨 입던 전통 의상 역시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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