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

사전적으로는 「적당한, 합당한」이라는 의미로 유대인의 율법에 상응하는 정결한 음식을 칭한다. 이스라엘에서 유통, 수입되는 식료품은 이스라엘 랍비청의 코셔 인증이 필요한데 코셔 규정은 11페이지 168개 조항에 달한다. 세부 규정으로는 ▲가축 도축 시 랍비(유대교 율법학자)가 입회해야 한다 ▲병에 걸리지 않은 동물을 고통 없이 죽이고 소금으로 문질러 피를 제거한 후 남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되새김을 하지 않거나 발굽이 갈라지지 않은 동물은 먹지 못하며 ▲비늘이나 지느러미가 있는 해산물만 먹을 수 있다 ▲육류와 유제품은 같이 먹으면 안 된다 등이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의 2018년 2월 23일 상춘재 만찬에서 유대교도인 이방카 고문의 기호를 세심하게 배려해 육류와 회 등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고문은 장로교에서 정통 유대교로 개종해 코셔(Kosher) 식단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 고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유태계 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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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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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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