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겸 연출가

1979년 시 <천체수업>, <도깨비불>등을 '현대시'에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출발, 1979년 7월 부산일보사 편집부에 입사하여 신문기자 생활을 했다. 1980년 <열린시> 무크 지<지평> 동인으로 시와 비평활동을 겸했다. 1986년 부산일보사 신문기자 생활을 청산하고 연희단거리패와 가마골소극장을 창단하고 개관해서 그곳을 중심으로 연극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극작·연출·연기훈련·무대술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작업을 통해 1990년대 한국 실험연극의 기수로 등장했다. 이윤택은 또한 시나리오·TV 드라마·신문 칼럼을 쓰고, 무용·이벤트 연출도 겸하며 '문화 게릴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연희단거리패' 대표였다.

연극배우 김지현이 연극연출가 이윤택의 성폭행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이미 한 극단 대표 김수희를 비롯해 전직 단원이었던 여배우들의 폭로가 나왔음에도 이윤택은 여전히 강제성은 없었다는 주장과 성범죄가 죄인지 몰랐다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연극인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졌다. 자신의 SNS를 통해 극단 활동 도중 이윤택의 성폭행으로 임신과 낙태를 했었고 낙태 후에도 성폭행은 계속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밝혔다. 이윤택의 성폭행은 그녀가 극단생활을 했던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7년동안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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