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매입 후 소송‧로열티로 수익을 얻는 기업

특허괴물(Patent Troll)

제조 서비스 등의 생산활동보다 특허를 매입한 뒤 소송 합의금, 로열티 등을 통해 수익을 얻는 데 치중하는 기업을 특허괴물이라 부른다. 전 세계에 300여 개 이상의 특허 괴물이 있으며 특히 인텔렉추얼벤처스(IV), 인터디지털, 램버스, 스팬션 등이 악명을 떨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모바일업계 패권을 둘러싼 특허 경쟁이 대표 특허 괴물(Patent Troll)인 `인터디지털`을 둘러싼 애플ㆍ구글 간 인수전으로 번졌다. 구글과 애플이 인터디지털을 탐내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간 물고 물리는 특허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특히 인터디지털은 1990년대부터 휴대폰 관련 특허로 국내 제조사를 괴롭혀왔던 전력이 있어 애플이 이를 인수할 경우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특허 싸움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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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구글·애플, 인터디지털 인수나서…한국 휴대폰 3社 초비상 

* 한국일보

특허권 대거 사들여 집요한 소송전… 특허 괴물 300여개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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