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의 회장'이라는 뜻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막강한 권한을 표현하는 말.

호주의 중국학자 제레미 바르메는 집단지도체제로 이동한 것으로 보였던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집권기에 들어 다시 권력을 집중화했다며 이 표현을 사용했다. 시진핑 주석은 집권 1기 시작부터 공산당 총서기, 국가 주석, 당 중앙군사위 주석 자리를 모두 물려받았다.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이 군사위 주석을 집권 시작 몇 년 후 물려받았던 것보다 빠르다.

시 주석은 이밖에도 자신이 설립한 중앙국가안전위원회 주석이자,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 주석이다. 또한 중앙전면개혁심화영도소조, 중앙재경영도소조 조장 등의 직함도 갖고 있다. 시 주석 중심의 권력 집중은 '핵심'이라는 호칭도 부활시켰다. 시 주석은 2016년 10월 18기 6중전회에서 핵심 지위를 부여 받았다. 이는 후진타오 전 주석 이상의 권력 집중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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