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콩쿠르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피아노 경연대회. 클라이번은 1958년 구소련이 제정한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피아니스트이다. 1962년부터 4년마다 클라이번의 고향인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개최되며, 30세 이하 신예 피아니스트만 참가 가능하다. 세계 3대 콩쿠르(쇼팽ㆍ퀸 엘리자베스ㆍ차이콥스키 콩쿠르)에 버금가는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양희원(조이스 양)과 2009년 손열음이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반 클라이번 재단과 심사위원단은 2017년 6월 1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주 포트워스 베이스퍼포먼스 홀에서 17일에 걸친 제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를 폐막하며 선우예권을 1위인 금메달리스트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우예권은 준결선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Op.109,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6번 Op.82,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K.467을 연주했다. 결선에서는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Op.81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Op.30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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