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제도
국회의원 선거는 선거구 설정 방식에 따라 소선거구, 중선거구, 대선거구제로 나뉜다. 이중 중·대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제도다. 중·대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에 비해서 사표(死票)를 방지할 수 있고 인물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는 등의 장점이 있으나 군소 정당의 난립으로 정국이 불안정해 질 수 있으며, 선거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보궐선거와 재선거의 실시도 곤란하다.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처리됐다. 모처럼 무르익은 협치 분위기에서 국민의당이 우선적으로 바라는 건 선거구제 개편이다. 중대선거구제 개편은 다음 총선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의 생존을 보장하는 안전판이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선거구제 개편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에 긍정적이어서 국민의당과의 중요한 협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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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 기자]
단비뉴스 시사현안부장, 편집부, 환경부, TV뉴스부 박수지입니다.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