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3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로 일본에서 시행 중임

일본 정부가 초과 근무와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해 고안한 제도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3시간 일찍 퇴근하는 방안이다. 2017년 2월 24일 처음 시행됐으며, 강제성 없이 자발적인 캠페인 형태로 이뤄진다. 한편,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인 프라임 프라이데이(Prime Friday)는 2017년 4월 일부 정부 부처에 도입됐다. 프라임 프라이데이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금요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하는 제도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0분씩 초과 근무를 해 조기 퇴근한 시간을 채우게 된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이 9월 11일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적용 날짜를 매달 마지막 주에서 매달 첫째 주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기업 쪽에서 보면 월말은 바쁜 시기이니까 월초로 하는 게 좋겠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도쿄와 일부 도시에서는 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침투하지 못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제도가 잘 보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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