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컬(Chemical)'과 혐오를 뜻하는 '포비아(phobia)'가 합쳐진 말로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불신·공포감을 느끼는 현상

케미포비아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과 혐오를 뜻하는 '포비아(phobia)'가 합쳐진 말이다.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불신·공포감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논란이 됐던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케미포비아가 증폭된 것은 올해 초부터 브라질 닭고기 파동, 분쇄육 햄버거 파동, 용가리과자 사태가 잇달아 터지고 최근에는 살충제 계란과 간염 소시지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끊임없이 화학물질과 관련한 먹거리 안전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생필품도 마찬가지다. 3월에는 한 외국기업의 기저귀에서 극미량이지만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으며, 최근에는 생리대 제품 '릴리안'의 부작용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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