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후반 김홍도와 강세황의 합작품으로 알려진 풍속화

송하맹호도는 김홍도와 강세황의 합작품으로 전해진다. 호랑이는 김홍도가 그리고 소나무는 그의 스승인 강세황이 그렸다고 한다. 호랑이의 전신은 초상화를 그리듯 섬세하게 터럭을 하나하나를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이와같은 사실적인 표현은 18세기에 유행했던 화풍이다. 이에 비하여 호랑이 위의 소나무는 비교적 간결하게 그렸으나, 굵은 나무둥치와 상대적으로 가는 가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대비시키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2000원권 지폐’가 2017년 11월에 나온다. 기념지폐 액면가는 2000원이고 발행량은 230만장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은에 기념지폐 발행을 요청해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이 2016년 5월 국회를 통과했다. 기념지폐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키점프, 루지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들어간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형상이 담긴다. 뒷면은 앞서 5만원권 지폐에 이어 드물게 새로 형태로 도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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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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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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