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금 및 예산을 벤처기업 또는 창업투자조합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 ‘상위의 펀드’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여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로, 펀드를 위한 펀드(fund of funds)라 불린다. 투자가가 내부에 전문조직을 갖출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우수한 운용사를 선별하고, 이들에 대한 접근이 보다 용이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정부가 올 하반기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한국모태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8300억원을 신규로 투입하면서 벤처캐피털(VC)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한국벤처투자가 총괄하는 한국모태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10개 부처·기관의 벤처 투자금을 펀드 형태로 모두 합친 것이다. 한국벤처투자가 사업 부문별로 민간 VC들을 선정해 자금 운용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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