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은행이 매년 8월 주요국 경제전문가들과 함께 와이오밍주의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

미국 연방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Kansas City)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경제학자,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978년부터 열리기 시작하였으며 1985년까지는 미국의 농업 관련 주제를 다루다가,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정책 및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들을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미국과 유럽 경제를 각각 지휘하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017년 잭슨홀 심포지엄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 세계 경제 당국자들과 시장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정상화가 본격 논의될지 여부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전 세계 주요 경제권이 동반 성장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정상화에 이은 통화정책 정상화 논의에 무게가 실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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