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소비자의 응답결과를 집계하여 작성하는 지수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다. 한국은행이 2005년 1/4 분기부터 발표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는 개별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관련 경제지표와 연관성이 높은 지수를 골라 합성한 지수이다. 즉 생활형편지수(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경제상황지수(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소비관련지수(가계수입 전망, 소비자지출 전망) 등 6개 개별지수의 시계열을 이용하여 지수수준과 진폭을 일정하게 표준화하여 합성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과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좋음을, 100보다 작을 경우 과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소비자심리가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들어 2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로, 2016년 10월(102.0)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 상승폭은 2013년 10월(4.9포인트)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수출 호조세와 신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CCSI가 상승하고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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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4월 소비자심리지수 101.2···3년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조선일보

'소비자 심리 지수' 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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