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와 실제 시각과의 오차를 조정하기 위하여 더하거나 빼는 시간

윤초(閏秒)는 원자시와 세계시가 서로 어긋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2년에 발명되었다. 윤초는 윤년과 비슷한 개념으로, 윤초는 지구자전의 불규칙성 때문에 발생하는 시간차를 보정하기 위해 일초를 더하거나 빼는 것을 말한다. 협정세계시(UTC)는 UT1과 0.9초 이내에서 항상 일치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12월이나 6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 분에 1초를 더하거나 빼는데, 이때는 1분이 61초가 되거나 59초가 된다. 1972년에는 두 번의 윤초가 더해져서 현대에 들어 가장 긴 일 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빼기 윤초를 적용한 경우는 없고 모두 더해지기만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지구자전-좌표국(IERS)의 공표에 따라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윤초를 실시한다. 윤초는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것으로, 세계협정시(UTC) 기준으로 2016년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 59초 다음에 1초를 삽입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1월 1일 오전 8시 59분 59초와 9시 0분 0초 사이에 1초가 더해진다. 윤초는 1972년 처음 실시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27차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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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내년 1월 1일 오전 9시 '1초 늘어난다'

-세계일보

내년 첫날 윤초 1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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