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과 가난, 온난화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의 투자

수익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돈을 투자하는 착한 투자방식을 지칭한다. 기존의 착한 투자가 투자자들이 사회나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기업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면, 임팩트 투자자들은 그러한 소극적인 방식을 넘어 사회나 환경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이나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 이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 과거 정부나 지자체, 민간단체가 담당했던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업과 자본가 등 민간이 나서서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는 일정 수익을 보장받고, 사회는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잡게 된다. 가난과 질병 퇴치, 사회 안전망 구축,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환경 보호가 대표적인 임팩트 투자 대상이다.

임팩트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임팩트 투자 태스크포스(TF)'가 결성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와 뉴욕주 정부는 2014년 소셜임팩트채권를 만들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카카오가 사회공헌 담당 부서인 소셜임팩트팀을 꾸렸다. 최근 JP모건과 임팩트 투자 진흥기관인 글로벌임팩트(GIIN)는 전 세계에서 금융기관과 재단, 펀드매니저들이 운용 중인 임팩트 투자 자금이 2014년 460억달러(53조)에서 2015년 600억달러(70조)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1년 새 30% 넘게 급증한 것이다. 오는 2020년이면 임팩트 투자 규모가 400조원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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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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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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