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축척하여 학습하는 기술

컴퓨터가 인간의 뇌와 유사한 사고방식을 통하여 인공지능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머신러닝의 한 종류로, 인간 뇌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 신경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인공신경망을 통해 마치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다양한 단계의 사고 과정을 거쳐 보다 정교한 결과의 산출이 가능하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컴퓨터의 개발에 따라 구현이 가능해졌다. 뉴스 요약 서비스, 이미지 분석뿐만 아니라 자동 운전, 자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학습 자료의 양이 많을수록, 학습의 단계가 세분화될수록 성능이 좋아진다.

바둑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을 꺾은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도 딥러닝 기술로 바둑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등장은 스스로 학습하고 터득하는 인공지능의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향후 20년 안에 새롭게 그려 나갈 산업지도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인터넷과 검색엔진으로 누적된 빅데이터에 최신 기계학습 기법인 ‘딥러닝’이 결합된 최근의 인공지능은 실제 서비스로 구체화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업 각 분야의 진화와 고령화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새로운 시장 창출 등 인공지능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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