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이트

포털(Portal)은 현관문이라는 의미이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정보검색 서비스나 커뮤니티와 같이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정 방문객을 확보하여 인터넷 비즈니스로 연결된다. 가상공간(cyber space)에서 커뮤니티를 형성시켜 더 많은 등록사용자와 홈페이지 사용량을 확보할 경우, 광고수입과 사용자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 수입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이다. 이 때문에 전세계 주요 인터넷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업체들은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최대 포털사이트로 키우는 데 전력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월 9일 “포털은 기사의 단순 전달자를 넘어 가치 판단 영역인 편집 및 배포 기능을 가진 만큼,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편향성 문제가 엄정히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부 포털은 (언론사 기사의) 제목까지 수정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언론으로서 기존 언론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털사이트가 명예훼손 등의 이의제기를 이유로 게시물을 임시로 차단하는 ‘임시조치’가 최근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유승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인터넷포털 임시조치 관련’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인터넷포털사가 시행한 임시조치 건수는 2010년 14만5000여 건에서 2014년 45만4000여 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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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포털사이트 임시조치 5년새 3배 이상 증가

-조선일보

김무성 "포털 사이트의 편향성 문제 엄정히 다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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