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안적인 마케팅을 일컫는 말

근시안적인 마케팅을 일컫는 말로 기업이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고 코앞에 닥친 상황만 고려하면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는 의미다. 1970년대 미국 철도회사들이 자신들의 산업을 운송업으로 보지 않고 철도업으로 국한해 자동차나 항공기와 같은 다른 교통수단에 고객을 뺏겨 위기를 맞을 것을 설명하면서 지난 1975년 테오도르 레빗 하버드대 교수가 처음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월마트를 예로 들 수 있다. 월마트는 당시 가격 할인 정책에만 몰두하고 한국의 쇼핑문화 등 서비스를 외면하다 결국 2006년 이마트에 영업권을 넘기고 철수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마케팅 마이오피아에서 탈피해 미래시장에 주목하고 기존 사업영역을 넘어 새로운 분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독자적으로 고급 우유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IT업체들은 자동차 기술개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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