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솔로대첩'

일본어 마치(街)’와 ‘콘(コン)’의 합성어. ‘마치’는 상점 거리, ‘콘’은 미팅을 뜻하는 아이콘(合コン)이란 뜻이다. 즉, 거리에서 이뤄지는 미팅이란 말이다. 마치콘은 지방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일본의 우즈노미야에서 지자체가 주최가 되어 시작됐다. 대규모 만남자리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솔로들에게 연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결혼(참석자), 사업 수익(주최자), 내수 회복(국가) 등의 효과를 누려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대규모로 솔로들의 만남 자리를 주선해주는 ‘새마을 미팅 프로젝트’가 마치콘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른바 ‘신촌솔로대첩’이다. 이 행사를 통해 삼포세대 등으로 대표되는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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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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