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채권시장에서 발행한 원화 표시 채권
외국채의 한 종류로써, 외국채는 외국차입자가 발행지 국가의 통화표시로 발행한 채권으로 발행지의 상징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국내에서 외국인이 한국통화인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아리랑본드’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아리랑본드는 1995년 아시아개발은행 (ADB)이 만기 7년, 발행수익률 12.5%, 무기명 · 무보증으로 800억원의 원화표시채권을 발행한 것이 시초다. 아리랑본드는 우리나라 원화가 국제결제통화로 올라갈 수 있는 국제화에 기여하였으며 장기채시장의 발전에도 도움을 주었다는 재계의 평가를 받는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미국의 양키본드, 일본의 사무라이본드, 영국의 불독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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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기 기자]
단비뉴스 환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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