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사흘간 태릉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 66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가 국내 피겨 선수와 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평소 태릉 실내 빙상장은 난방이 되지 않아 많은 선수들과 관객들이 추위에 떨곤 했는데, 이번 대회에는 3일 간 난방시스템을 적극 가동해 선수들은 전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또한 관객석에 많은 스텝을 배치해, 경기에 방해되지 않도록 카메라 플래시를 자제시키고 질서를 유지시키는 등 다방면에서 지난 대회보다 나은 운영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김해진 선수가 자신의 신기록을 경신해 여자싱글 시니어부 1등을 차지하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