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영화 산업

날리우드

날리우드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영화 산업을 말한다. 날리우드 영화의 대부분은 시골에서 상경한 이야기를 그리거나 해피엔딩의 러브 스토리, 사기·마약 등의 범죄, 주술 등 아프리카 관객이 공감하는 주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할리우드 영화보다 날리우드 영화가 더 많이 팔리면서 날리우드 영화 열풍이 불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와 덴젤 워싱턴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날리우드 스타 주느비에브 은나지와 램지 누아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또한 아프리카인이 직접 투자하고 제작하는 '아프리카 영화 운동'이란 의미도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열풍을 이끈 것은 저렴한 제작비용과 가격, 물량 공세다. 날리우드 영화들은 한 편당 1만5000~3만달러(약 1620만~3240만원)의 예산으로 2주 내에 속성 제작되고 대부분 VCD나 DVD로 곧바로 출시된다. 완성도는 높지 않지만 소비자들은 편당 1.5달러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하루에만 15만~20만장이 팔려나간다고 한다. 날리우드에선 작년에만 1000편에 달하는 영화가 제작돼 연간 600여편을 제작하는 할리우드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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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검은 대륙 '날리우드(나이지리아 영화산업)' 영화 열풍
 

* 씨네21
날리우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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