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를 문화적으로 정복하는 현상 혹은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

한 나라의 문화가 다른 나라의 문화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쳐 문화적인 식민지를 만드는 현상, 혹은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학문적으로 다양한 관점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국적 기업으로 불리는 금융자본과 미디어복합기업이 영향력을 넓혀가며 경제적·문화적 불평등을 확대한다고 설명한다. 한 나라의 문화가 침탈되는 단점도 있지만, 민주주의와 개인주의 등 긍정적인 요소를 전파한다는 장점도 있다.

한류에 대한 혐오의 원인이 자국 문화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박탈감이라는 분석이 있다. 2016년 1월 김태환 교수는 정부의 '대한민국 문화 영토 확장'이라는 표현이 문화 제국주의 현상으로 표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문화의 중요성을 부각하며 외래문화의 유입을 경계했다.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자본주의 문화가 주민 생활에 스며드는 것에 대한 위기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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