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가장 많은 기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마련공동캠페인단이 2006년부터 매년 ‘최악의 살인기업’을 선정한다. ‘최악의 살인기업’은 한 해 동안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이다. 산업재해 사망의 원인으로는 위험의 외주화, 산업재해 사망 책임에서 자유로운 원청, 기업의 현장 관리·감독 부재 등이 있다.

‘2020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는 대우건설이 뽑혔다. 대우건설에서 지난해 하청노동자 7명이 산업재해로 숨졌다. 대우건설은 2011년과 2014년에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노동계는 ‘최악의 살인기업’을 발표하며 위험의 외주화 금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한편, ‘2019년 최악의 살인기업’은 포스코건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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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스러진 노동자 추모합니다...‘최악의 산재기업’ 대우건설”

-한겨레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에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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