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대공황 극복을 위해 펼친 경제 정책

1929년 경제 대공황으로 미국은 극심한 경기 침체에 빠졌다. 산업 전반이 흔들리고 회사들이 문을 닫게 되면서 실업률이 25%까지 치솟았다. 1932년 취임한 루즈벨트 대통령은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뉴딜정책을 추진했다. 국가가 시장에 개입해 생산을 조절하고 대규모 토목 공사 등 공공사업을 벌여 많은 실업자를 구제했다. 또한 노동자의 단결권과 단체 교섭권을 인정하고 최저임금을 정하고 실업임금 정책 등을 통해 노동자를 보호했다.

2020년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른바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주도로 경기부양 정책을 펼친다는 점에서 1930년대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이 추진했던 뉴딜정책과 유사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가 더해져 구체적 내용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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