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정부 간 연락 채널을 유지할 필요에 따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한 시설

남북한 정부 간 연락 채널을 유지할 필요에 따라 설치한 시설이다. 연락사무소는 남북 간 교섭 및 연락, 당국 간 회담 및 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기능을 담당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개성공단 내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9월 14일 개소했다.

북한이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및 한국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아 2020년 6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앞서 6월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건물 폭파를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은 3월 22일 사무소에서 북측 인원을 철수했다가 며칠 뒤 일부만 복귀하며 기능을 사실상 축소시켰고, 사무소를 폭파하기 전인 6월 9일에는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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