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

사회적‧정치적 변화에 따라 대중에게서 나타나는 반발을 뜻하는 말이다. 흑인 인권 운동, 페미니즘, 동성혼 법제화, 세금 정책, 총기 규제 등 사회‧정치적 움직임에 관해 반대하는 사람들이 단순한 의견 개진에서부터 시위, 폭력과 같은 행동으로까지 자신의 반발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주로 진보적인 사회 변화로 기득권의 영향력 및 권력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와 30년 운동의 진실은 결코 매끈하지도 납작하지도 않다. 울퉁불퉁하고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다. 그렇기에 여성·인권·평화 국제연대 운동을 만들었다는 서사에 결코 만족하지 말고, 이 사태를 계기로 삼아 30년이라는 시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성찰해야만 한다. 그래야 피해자 없는 ‘위안부’ 운동이 가능한지, 아니 정말 필요한지, 어떤 방향과 방법으로 모색되어야 하는지 논의를 모아가면서 부정과 혐오의 백래시에 반격할 수 있는 힘이 더 두터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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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30년 운동 폄훼하는 보수언론 부정·혐오에 맞설 힘을 키울 때다

-한국일보

“반일종족주의는 한일 우파가 합작해 만든 거대한 백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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