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경쟁전략을 활용하면서 기존 심사기준만으로는 이들의 행위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도 공정위가 지침 마련에 나선 배경이다. 검색과 쇼핑 서비스를 동시 운영하는 사업자가 상품을 검색했을 때 자사 플랫폼에서 물건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자사우대’, 동시에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멀티호밍 차단’, 경쟁사와 동일하거나 보다 더 싼 가격을 책정하게 하는 ‘최혜국대우 요구’ 등이 그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