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개신교가 모여 만든 기독교 정당
기독자유민주당
기독자유민주당(기민당)은 보수 성향의 개신교계가 모여 창당한 기독교 정당이다. 기민당은 9월 20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김충립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기독자유민주당의 실천 목표는 친북 좌경세력 척결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바로세우고 남북통일을 이룩하는 것과 자본주의 원칙에 충실한 가운데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것 등이다.
그러나 미래목회포럼이 '기독교정당의 출현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내 창당 세력들을 비판하는 등 교계 내에서도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다. 개신교 목사인 이찬수 강남대 교양교수부 교수는 "기독교 정당은 이 시대 정신과 문화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보나 마나 실패할 것"이라며 "비례대표 1석이라도 얻으려 하는 기독교의 권력 확장욕이 이제 막다른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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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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