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층에 분포한 셰일과 천연가스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수압파쇄법

프래킹(fracking)이란 수압파쇄법의 영어표현인 hydraulic fracturing의 줄임말이다. 지하 3km 지층의 퇴적암(셰일)층에 물, 화학제품, 모래 등을 혼합한 물질을 고압으로 분사하고 바위를 파쇄해 석유와 가스를 분리해 내는 공법이다. 셰일가스 생산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됐으나 프래킹 기술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지하수와 토양 등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단점도 있다. 

미국 셰일업계에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당선되면 업계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워런 의원은 2019년 9월, 대통령에 취임하면 청정에너지 계획을 부활시켜 연방 정부 토지에서 신규 시추권 부여를 중단하고 프래킹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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