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의 무차별적인 정보 수집에 관해 폭로한 인물

2013년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 정보요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내 통화감찰 기록과 비밀 감시 프로그램 등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적 정보수집에 관해 폭로했다. 그는 NSA가 수많은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최소 35개국의 정상들의 통화를 도청했다고 말했다. 그의 폭로를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처음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2014년 5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라는 책을 펴냈다. 

스노든은 여러 나라에 망명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고, 현재는 러시아에 거주 중이다. 스노든은 2019년 9월 <영원한 기록> 출간을 앞두고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가 장착된 감시 카메라는 단순한 기록 장치가 아니다”라며 경찰이나 정보기관 등에서 AI가 활용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그는 “얼굴 인식과 같은 AI 능력이 정교해지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에 관한) 큰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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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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