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과학진흥회에서 주는 상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미국과학진흥회(AAAS)가 2012년부터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당장 빛을 보기 힘든 기초과학 연구 분야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 의회와 함께 만들었다. 짐 쿠퍼 테네시 미 하원의원이 당시에 미미한 성과를 이유로 기초과학 연구 예산을 삭감하자 반발한 계기로 나오게 됐다. 황금거위상의 명칭은 쓸모없는 연구를 지원해 1975년부터 88년까지 세금을 낭비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선정한 ‘황금양털상’에서 따왔다.

2019년 9월 9일 미국과학진흥회는 황금거위상 5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개구리 피부로 물질 이동 흐름을 보는 실험 장비 개발로 콜라라 치료제 탄생에 기여한 데이비드 사처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대교수가 선정됐다. 또 투구게로 혈액순환 연구를 한 프레디리크 방 전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교수와 잭 레빈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 교수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노엘 로즈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보건대학 교수와 그의 지도교수 어니스트 위트브스키는 갑상선 세포 연구에서 자가면역반응을 확인한 성과로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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