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업에 용도가 제한된 대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과 관련된 분야로 자금 용도가 제한되는 대출이다. ‘그린 파이낸싱(Green Financing)’이라고도 한다. 글로벌 관련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하고 사후 관리 의무가 있다. 까다로운 요건에도 기업과 은행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초기에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주로 발행하다가 현재는 민간은행까지 확대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시설을 위해 그린론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미국에서 6억2000만 달러, 중국에서 5억 위안 등 약 8000억원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론을 통해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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