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소형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술

엣지컴퓨팅은 스마트폰이나 통신 기지국 등 통신 말단에서 데이터를 자체 처리하는 기술이다. 중앙 데이터센터로 몰리는 트래픽을 분산시켜 스마트팩토리와 자율주행차 등 첨단 IoT 기술의 순발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분산된 소형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컴퓨팅은 서버가 중앙집권화된 클라우드 컴퓨팅의 보완재로 꼽힌다.

SK텔레콤은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5G 통신망에 엣지컴퓨팅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안에 모바일 엣지컴퓨팅 활용을 원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고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업체같이 데이터 속도가 중요한 고용량 콘텐츠 기업이 먼저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컴퓨팅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팩토리, 재난 대응용 로봇·드론 등 데이터 대용량 서비스에서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몰릴 필요가 없어 보안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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