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세운 경제사회 발전 기조

온중구진(穩中求進)은 '안정 속에서 전진'이라는 의미다. 중국이 2012년 경제사회 발전의 전반적인 기조를 온중추진으로 확정하며 처음 언급됐다. 이는 성장과 물가 사회 안정에 힘쓰면서도 경제 구조조정과 민생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019년 건국 70주년을 맞아 ‘온중구진’을 다시 내걸었다. 2018년 12월 29일 시진핑 주석은 “새해에도 중국은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에 따라 온중구진의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면서 ‘5위 1체’와 ‘4대 전면’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4대 전면은 샤오캉(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건설ㆍ개혁 심화ㆍ의법치국(법에 따른 국가통치)ㆍ종엄치당(엄격한 당 관리) 등 4가지 국가 통치 기조를 전면 실시한다는 뜻이다. 이 중 첫번째인 샤오캉 사회건설을 위한 5개 분야(경제ㆍ정치ㆍ문화ㆍ사회ㆍ생태 문명)를 위한 노력을 5위 1체라고 부른다. 시진핑 통치 사상의 핵심을 일컫는 용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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