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삭제해도 방문기록 추적이 가능한 신종 쿠키

슈퍼 쿠키(Super Cookie)

슈퍼 쿠키는 사용자의 웹사이트 방문기록 등을 알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쿠키 파일이다. 사용자가 쿠키를 삭제해도 컴퓨터 이용자들이 어떤 사이트를 방문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쿠키와는 다른 경로로 저장돼 컴퓨터 이용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8월 1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엠에스엔(MSN)과 동영상 사이트 훌루(Hulu) 등 미국의 유명 사이트들이 사용자의 웹사이트 방문기록 등을 알 수 있는 슈퍼 쿠키 파일을 설치해온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슈퍼 쿠키는 뉴욕의 디지털 마케팅회사인 에픽미디어그룹이 유포한 것이다. 이에 MSN과 훌루 등은 자신들의 사이트를 통해 슈퍼쿠키가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파일을 즉시 삭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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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쿠키 삭제했다고 안심? 내 사이트 방문기록, 슈퍼쿠키는 다 안다!

* 헤럴드 경제

기록을 지워도 추적 가능한 ‘슈퍼쿠키’?…인터넷 업계 ‘덜덜’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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